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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코칭] 아기처럼 행동하는 아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1-21 조회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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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안 돼요
동생을 품에 안고 밥을 먹이거나 재우는 엄마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동생에게 사랑과 관심이 집중되는 느낌을 주어 아이의 질투심을 강하게 불러일으킵니다. 그래서 아이는 어떻게든 엄마의 눈길을 자신에게 돌리려 애쓰고, 아기처럼 행동하면 엄마가 자신을 동생처럼 돌봐 주리라 기대하죠. 엄마 입장에선 당연히 힘들고 짜증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동생에게 사랑을 뺏길까 봐 불안한 아이의 마음을 외면한 채 야단치면, 아이는 자신이 동생보다 부족하고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라고 느낄 거예요. 그리고 이런 일이 자꾸 되풀이되면 아이의 불안감이 점점 더 커져서, 퇴행 행동이 심해지거나 부정적인 관심이라도 끌려고 엄마가 싫어하는 짓을 일부러 더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아이 마음을 알아주고, 엄마의 애정을 느끼도록!
동생이 있어도 부모의 애정에는 변함이 없다는 ‘사랑의 메시지’를 아이에게 자주 전하고, 동생보다 잘하는 일들을 적극 칭찬하여 큰아이로서의 우월감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세요. 또한 동생을 자꾸 ‘아기’라고 부르면, 아기처럼 되고 싶은 마음을 더 자극할 수 있으니, ‘동생’ 또는 동생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 좋아요. 엄마가 동생을 돌보고 있을 때, 관심을 끌려고 아기처럼 구는 아이를 외면하면 상처받으므로, 시선만이라도 아이에게 두고 다정하게 말을 걸어주세요.
 
 
 
 
 
동생이 태어나고 아기 짓을 많이 하는데, 이런 행동은 얼마나 오래가나요? 언제까지 아기 짓을 받아줄 순 없잖아요.
동생의 출생과 상관없이 ‘엄마는 나를 충분히 사랑하는구나.’ 하는 신뢰가 생기면 아기 짓은 자연히 사라집니다. 아기 짓을 받아주는 것 외에 다른 방법으로 친밀감과 신뢰감을 심어주세요. 유대감이 튼튼해질수록 아기 짓 하는 기간도 짧아집니다.
 
배변 훈련을 일찍 서둘러서 하느라 아이가 좀 힘들어했는데요. 혹시 그 스트레스 때문에도 퇴행 행동을 보일 수 있나요?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상황들은 모두 퇴행 행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이가 긴장하고 불안해지면 엄마에게 더 의존하고 싶어지고, 의존 욕구가 많아질수록 아기처럼 굴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하게 들기 때문이죠.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아기 짓을 많이 하는데, 한 달이 지나도 나아지질 않네요. 이대로 내버려둬도 괜찮을까요?
일반적으로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했던 아이들은 새로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다소간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겪더라도 2~4주 이내에 적응하기 마련입니다. 어린이집 생활환경이나 친구 관계, 교사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하고, 그런 문제가 없다면 부모-자녀 애착 관계에 대한 점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료제공 |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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