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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코칭] 안 자려고 핑계 대는 아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8-12 조회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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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안 돼요
잠자리에 든 상태에서 아이가 요구하는 것을 부모가 일일이 다 받아주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5~6세 아이들은 나름 합당하고 논리적인 이유를 내세워 자지 않으려고 하는데, 부모가 자꾸 말 상대를 해주고 요구를 들어주면 자는 시간이 점점 늦어지죠. 그렇게 되면 한창 성장 호르몬이 나오는 시간대(밤 10시~새벽 2시)에 아이가 제대로 자지 못하고, 엄마도 지치는 생활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안고 잘 인형 한두 개를 제외하고는 장난감을 가져와 놀게 해서는 안 됩니다. 잠자는 곳과 노는 곳을 분명히 구분해 주지 않으면, 잠자는 습관을 바로잡기가 점점 더 힘들어집니다.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 잠을 잘 안 자려고 해요. 왜 그럴까요?
이사 간 새집에서 잠드는 첫날이나 새로운 직장에서의 첫 날에는 어른들도 설렘과 어색함에 잠을 설치곤 하죠. 마찬가지로 아이가 어린이집을 즐겁게 다니고 있다 하더라도, 생활 패턴의 변화는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됩니다. 때문에 달라진 생활에 익숙해지기까지 잠드는 것을 힘들어할 수 있지요. 긴장감과 흥분이 원인이므로, 밤 시간의 규칙적인 잠자기 의식(책 읽기 같은 정적인 활동이나 몸을 이완시키는 목욕, 마사지 등)에 신경을 더 많이 써주셔야 합니다.
 
아이가 잠드는 시간이 아빠 퇴근 시간과 겹치는데, 안 자고 아빠와 더 놀고 싶어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빠와 잘 놀다가도 기분 좋게 잠드는 아이라면 큰 문제가 없지만, 계속 놀아달라고 조르다가 결국 혼나는 아이라면, 어느 정도의 통제가 필요합니다. 아빠와의 신체놀이는 예를 들어 주말 낮에만 하기로 하고, 평일 8시 이후에는 책 읽고 이야기하기 정도만 하는 것으로 규칙을 정하세요. 물론 그렇게 약속을 정해도 아이가 말을 듣지 않고 고집부릴 수 있지만, 아무리 떼를 써도 정한 규칙은 지키도록 해야 합니다. 약속을 지키는지의 여부는 ‘부모의 의지’에 달려 있음을 잊지 마세요.
 
밤에 계속 뒤척거리며 잠들지 못하고 힘들어하네요. 옆에서 보기에 답답하고 걱정됩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낮잠도 자지 않았고, 분명히 피곤할 시간임에도 아이가 쉽게 잠들지 못하나 보네요. 몸은 피곤하더라도 감정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충분히 이완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잠들기 1~2시간 전부터는 차분한 활동을 하게 도와주시고, 하루 동안 속상했던 일을 이야기하면서 위로받는 시간을 갖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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